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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항
2015.07.07 17:00

★GOOD BYE MY LOVE★

https://goo.gl/sASViK
최종 접속일 : 18-06-19 가입일 : 12-07-19
레벨 : 만렙!! P : 17,923,596
(*.185.23.170) 조회 수 79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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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BYE MY LOVE★ 
 

:   
:  
:   장애인 특혜 군대 면제.. 
:  
:   1990년 징병 검사장을 빠져나오며 국가에서는 다시금 
:  나에게 .. 
:   
:   장애인이란 딱지를 붙였다. 
:   
:   그날따라 여의도에는 억수같이 소나기가 퍼부었다. 
:  
:   흠뻑젖은 몸을 이끌고 비를 피해 버스터미널로 뛰었다. 
:   
:   축축하게 내 머리를타고 내려오는 빗물들.. 
:   
:   벌써 많은 사람들이 갑작스레 퍼붓는 소나기를 피해 
:   
:   옹기종기 모여 수다를 떨고 있었다. 
:   
:   머릿속이 복잡해옴을 의식한 난 주머니 깊은 곳에서 
:   
:   담배갑을 꺼내 들었다. 
:   
:   다행히도 겉만 젖어 담배 몇가치는훌륭할 정도로 멀쩡했다.. 
:   
:   담배를 꺼내물자 사람들의 시선은 알게 모르게 혐오스럽게 뒤바뀌었다.. 
:   
: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 난 재빨리 오른손을 호주머니 속에 넣었다. 
:   
:   너무 다급한 나머지 라이터를 들고 있던 오른손을 넣었기 때문에.. 
:    
:   라이터를 빼기 위해 왼손으로 오른쪽 주머니를 뒤적거리는 
:    
:   모습까지 보여 기분이 불쾌했다...  
:  
:   왼손으로 모든걸 해결하고 담배 한모금을 깊이 빨아들였다... 
:    
:   병신 남편이래요~~ 성만이하고 미애는 부부래요~~ 
:   
:   눈만 감으면 어릴적그 고통속의 일들이 생각난다.. 
:   
:   난 인정하기 싫지만 난 장애인이이다... 
:   
:   손가락 병신... 
:   
:   다들 멀쩡한 손가락이.. 왜 나만 이렇게 생겼는지.. 
:   
:   내 오른손의 손가락은 단 3개뿐이다.. 
:   
:   절단된적도 없고 다친적도 없다. 
:   
:   천성적으로 타고난 내 오른손 엄지와 검지.. 
:   
:   그리고 한 덩어리로 뭉친 볼품없이 징그럽기만 한 세번째 손가락.. 
:   
:   어릴적부터 난 이 손가락 때문에 많은 놀림을 받아야 했다. 
:   
:   그 이유인가? 
:   
:   난 상당히 내성적이고 이기적이 되어 버렸다. 
:   
:   언제나 이 징그런 손가락을 감추기 위해 호주머니 속에 잘 넣어.. 
:   
:   누가 보이지 않게 했고, 당연히 난 왼손잡이가 되어야 했다.. 
:   
:   난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친구가 단 한명도 없었다.. 
:   
:   초등학교는 의무 교육이였고 난 성격장애자가 아닌 이상... 
:   
:   보통학교에 보내져야 했다.. 
:   
:   그리고 내가 살던 곳에는 장애인 학교가 없었다...  
:   
:   그곳에서 난 지옥같은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   
:   잊을 수 없는 초등학교 5학년 
:   
:   내가 처음 친구를 사귀게 된 그 때... 
:   
:   난 학교에서 언제나 제일 끝자리에 혼자 앉았다.. 
:   
:   내 옆에 짝궁을 앉혔다간 부모님들의 항의로 학교가 발칵 뒤집히기 때문에.. 
:   
:   언제나 마련된 나의 자리는 청소함 옆 맨뒤... 
:   
:   아이들 무리와 한참을 떨어진 청소함의 옆... 
:   
:   거기가 나의 책상이 있는내 자리였다. 
:   
: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때 내 옆에 걸상이 하나 더 놓여졌다. 
:   
:   그 자리의 주인공이였던 정미애 라는 아이...
:  
:   5학년 1학기 초에 그 애는 전학을 왔다. 
:   
:   선생님이 처음 전학온 아이를 내 옆에 앉히는게.. 
:   
:   어린 나로서도 정말 이해가 안갔다. 
:   
:   나 자신도 인정하긴 싫지만..... 
:  
:   애들이 싫어한다는 것쯤을 느낄수 있었으니,  
:  
:   곧 내 옆에 이 아이도 내 오른손을 보고 놀래 날 피하고.. 
:   
: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   그래서 난 더더욱 오른손을 주머니 속에 감추기만 했다.. 
:   
: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건 나의 빗나간 생각이란걸 느끼게 되었다. 
:   
:   한동안 그 아이는 정말 말이 없었다. 
:   
:   그냥 나의 어리벙한 표정을 보고 베시시 웃기만 했다. 
:    
:   정말 맑은 눈을 가진 아이였고 너무나 순진하고 청순할 정도로  
:  
:   깨끗한 모습을 풍겼다... 
:   
:   처음에는몇 마디 걸어볼까 했지만, 나 때문에 이 아이도 
:   
:   놀림을 받을거 같아 그냥 말았다.. 
:   
:   그러던 어느날, 마음을 단단히 먹고 뛰는 가슴을 진정 시키며... 
:   
:   몇십분동안 고민하다가 처음 그 아이에게 말을 건냈다... 
:  
:   너 어디 살아? 
:   
:   .... 
:   
:   첫마디 치고는 너무 볼품 없지만 긴장상태에서 나온 말이라.. 
:   
:   이 말 하나 튀어 나오기가 정말 어려웠다... 
:    
:   하지만 그애는 정말 표현할수 없는 이상 야릇한 웃음... 
:   
:   글로 표현하자면 이빨을 다 들어내고 배시시 웃어댔다... 
:   
:   그 웃음을... 
:   
:   뭐 때문에 그렇게 아주 어린 아이처럼 웃는지... 
:   
:   처음으로 가져보는 짝꿍이라 그런지 매일 긴장된 기분이였고.. 
:   
:   알 수 없는 야릇한 감정까지 생겼다.. 
:   
:   어느날 무의식적으로 책을 정리하다 꺼낸 나의 오른손에.. 
:   
:   그애의 시선이 닿았다.. 
:   
:   뜨끔한 마음으로 손을 책상 밑으로 숨기고 
:   
:   사색이된 얼굴로 그 애의 얼굴을 봤을때 
:   
:   그 아이는 정말 알수 없는 배시시한 웃음을 지으며 
:   
:   날 바라보았다. 
:   
:   그런적은 처음이였다.. 
:  
:   그 아이는 정말 착한천사같았다.. 
:   
:   정말 말이 없던 그 아이..  
:   
:   하지만 나의 황홀한 착각 마져도 끝나게 되었다. 
:   
:   그 아이는... 약간은 짐작은 했지만.. 
:   
:   빗나가길 바라며기도했던 나의 바램이 꺾어지고 말았다.. 
:   
:   그 아이는 농아 였다. 
:   
:   내 짝꿍은 벙어리.. 말을 못한다는 소리다.  
:  
:   그 담임이란 작자가 내 옆에 앉게 한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였다. 
:   
:   그후 아이들은 더욱 처절하게 나를 놀려댔다. 
:   
:   예전보다 더 심하게 나를 괴롭혔다. 
:   
:   그리하여 난 병신남편이 됐고.. 
:   
:   그 아이는 병신부인이 되었다.. 
:   
:   내 주위로 빙둘러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 다음.. 
:   
:   빙빙 돌아가며 노래처럼 흥얼 거리며 
:   
:   나를 병신남편이라고 놀려댔다.. 
:   
:   쭈그려 앉아 오른손을 주머니 속에 안보이도록 감추고.. 
:    
:   겨우 나온 왼손으로 
:   모른다. 
:   
:   그 아이의 차림을 봐서 꽤 부잣집 딸 같았지만.. 
:   
:   그 아이의 그 이쁘고 깨끗해 보이던 옷들도 학교가 파할  
:  
:   때 쯤이면.. 
:   
:   걸래짝처럼 더럽게 진흙 얼룩이 져서 초췌한 모습으로 
:   
:   집에 돌아가고는 했다.. 
:  
:   아이들이 미애를 놀려대면 그 애는 뭐가 좋은지..  
:  
:   그냥 베시시 웃기만 했다. 
:    
:   그 아이가 할수 있는 건 그냥 베시시 웃는 것 뿐이였다.. 
:   
:   베시시 웃는 그 애 한테 아이들은 흙을 뭉쳐 던지고.. 
:   
:   돌을 던지곤했지만 그애가 하는 것이라고는 베시시 웃을뿐 
:   
:   화를 내거나 우는 적이 없었다.. 
:  
:   반 아이들이 우리들의 몸에 손이라도 스치기만 하면 벌레 
:   
:   만지고 놀랜듯.. 
:   
:   인상을 찡그리고 심한 아이들은 손까지 씻곤 했다.. 
:    
:   우리는 그렇게 벌레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다. 
:   
:   차라리 우리를 외면하는게 우리에게는 도움이 됐다. 
:     
:   한바탕 놀림이라도 받고나면 몇일 동안 계속 터져나오는 울음을.. 
:   
:   참을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   
:   어느 늦은 봄날이었다.. 
:   
:   그날도 한바탕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던 미애가 그냥 베시시 웃어버리자.. 
:   
:   아이들은 재미 없는 듯 그만두었다. 
:   
:   난 미애가 그렇게 베시시 웃는게 정말 싫었다.  
:   
:   왜 화도 내지 않고 울지도 않고 저렇게 베시시 웃을까....? 
:   
:   학교가 파하고 난 미애를 따라가 다짜고짜 따지고 들었다. 
:   
:   그 동안 지켜본 미애의 행동에 불만을 품고 내 목소리가
:   
:   처음으로 커졌다.. 
:   
:   넌 정말 바보야!!! 
:   
:   분노에 찬 나의 목소리.. 
:   
: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에게 덤벼봤다. 
:   
:   그때 처음 그 아이는 베시시 웃지 않았다.. 
:   
:   찡그린 눈으로 답답한 표정보다는 멍청하다는 듯 날 
:   
:   내려다 보는 눈빛으로.. 
:   
:   책가방을 내려놓고 그 안에서 조용히 연습장을 꺼내어.. 
:   
:   한자한자 써내려 가기 시작했다.. 
:   
:   미애가 써내려간 글귀는.... 
:   
:   내가 정말 바보인줄 아니? 저런 멍청이들이 놀린다고 울게? 
:   
:   .................. 
:   
:   정말 바보는 너야.. 넌 맨날 울기만 하잖아! 
:   
:   그 말이 끝나자 마자 난 미애의 연습장을발로 걷어차고 
:   
:   미친듯이 뛰었다.. 
:   
:  그때 분에찬 미애의 눈을 처음으로 봤다. 
:   
:   미애가 처음으로 나에게 한 그 글귀.. 
:   
:   아니 그말.. 그건 사실이었다.
:   
:   난 바보였다.. 
:   
:   다음날, 팅팅부운 눈으로 학교에 왔다. 밤새도록 울다 
:   
:   잠이 들었다. 
:   
:   미애가 한말.. 너무나 가슴이 아퍼왔다. 
:   
:   그 어떤 놀림보다도.. 
:   
:   날 피할줄 알았던 미애는 다시 그 이상야릇한 베시시한 
:   
:   웃음을 짖고 있었다. 
:   
:   그날도 어김없이 몇몇 짖굿은 아이들이 점심시간때 미애를 
:   
:   놀리기 시작했다. 
:   
:   자기와 부딪쳤단 이유로 더럽다며.. 
:   
:   그때도 베시시 웃는 미애의 얼굴.. 
:   
:   내 머리속을 너무나 복잡하게 만들었다. 
:   
:   야이 ?새끼들아!!!! 
:   
:   미애를 놀리던 아이들에게 내 몸을 날렸다..  
:   
:   어지러운 기분속에 정신을 차렸을 때는 양호실이었다. 
:   
:   몸이 허약해서 흠신 두들겨 맞은 난 금방 정신을 잃었던 
:   
:   모양이다. 
:   
:   나중에 교실에 올라가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   
:   내가 가장 큰 놈의 쌍코피를 터트렸다는 거였다.. 
:   
:   미애는 계속 날 보며 베시시 웃고만 있었다.  
:   
:   그 코피를 터트렸다는 것 하나만으로, 난 내 얼굴에 
:   
:   멍들을..... 
:   
:   다 보상받을수 있었다. 
:   
:   그 날 이후 우리를 놀리는 아이들에게는 난 무조건 몸을 
:   
:   날렸다. 
:   
:   지던 이기던 내가 망가지던 말던... 
:   
:   6학년으로 올라갈때쯤에는 미애와 나를 대놓고 놀리는 
:   
:   애들은 거의 없었다. 
:   
:   그래도 나랑 싸운다는거 자체가 아이들에겐 너무나 불쾌한   
:  
:   일이라..놀리는걸 꺼려했다. 
:   
:   그때부터 나와 미애는 학교 수업이 끝난 뒤에는 언제나.. 
:   
:   청평댐이 내려다 보니는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 앉아.. 
:   
:   그냥 얼굴만 쳐다보며 둘다 바보처럼베시시 웃던 기억이 
:   
:   난다.. 
:   
:   그 파란 하늘과 초록빛 강.. 
:   
:   나의 추억속에 가장 깊이 자리잡은 그 언덕 해가 질때면 .. 
:   
:   장미빛으로 변하는 언덕....
:   
:   미애는 정말 이제 나의 짝궁이 되었고.. 
:   
:   베시시 웃는 미애의 얼굴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다. 
:   
:   언제나 같이 다니던 단짝친구 미애가 6학년때 해외로 
:   
:   이민을 떠났다. 
:   
:   미애가 떠나기전 준 가죽 목걸이는 아직도 가지고 있다.. 
:   
:   떠나가기 전날 밤이 새도록 울었던 기억이 난다.. 
:   
:   미애가 떠난곳은 미국이었다.  
:   
:   미애가 떠났어도 난 미애의 소식을 계속 들을수가 
:   
:   있었다.. 
:   
:   내 짝궁의 편지, 
:   
:   미애의 커가는 모습이 사진속에 담겨왔고.. 
:   
:   미애는 해가 갈수록 아름다워졌다.. 
:   
:   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왔고 깊고 쌍거풀졌던 눈도 이제
:   
:   성숙해 가며.. 
:   
:   더욱 까만 눈동자가 반짝거리는 듯했다.. 
:   
:   한달에 수십통씩 오던 편지들.. 
:   
:   내가 고 2때까지 미애에게 받은 편지만 천통이 넘어갔다. 
:   
:   내 평생 단 한번이였던 내 짝궁 미애.. 
:   
:   고 2 여름을 넘길때쯤에 미애는불현듯 컴퓨터를 
:   
:   배웠다며.. 
:   
:   컴퓨터 프린터 물로 편지를 찍어 보내기 시작했다. 
:   
:   그것도 잠시... 
:   
:   몇 통 오다가 나의 유일한 낙이었던 미애의 편지마저 
:   
:   두절되었다. 
:   
:   수 십통의 편지를 보냈지만 미애의 편지는 오지 않았고.. 
:   
:   마지막으로 온 편지는 단 몇마디 뿐이었다.. 
:   
:   ( 미안해 성만아.. 편지 자주 못해서.. 
:   
:   앞으로 계속 뜸할거 같어.. 
:   
:   나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  
:   
:   미애가 집필한 마지막 편지... 
:   
:   그 후 일년간 미애의 편지는 받지 못했다.. 
:   
:   이젠 나를 잊은줄 알고 얼마간 슬퍼하다가 기억속에서 
:   
:   지워버리기로 마음먹고, 
:   
:   미애에게 편지쓰는 것도 나는 단념해야 했다.. 
:   
:   난 K대학교 행정학과에 입학을 했다.. 
:   
:   바쁜 대학생활이 나에게서 더욱더 미애를 빼앗아 갔다. 
:   
:   봄이 끝나갈무렵 미국에서 전화가 왔다.. 
:   
:   미애 아버지였다... 
:   
:   내일 미애와 한국에 도착한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나 놀래 
:   
:   기뻐 날뛰었다.
:   
:   몇년만에 보는 미애.. 
:   
:   그 동안 변해있을 미애의 모습... 
:  
:   모든게 다시 날 두근거리는 야릇한 감정에 몰아넣어.. 
:  
:   난 그날밤 한숨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 
:  
:   새벽일찍 일어나 옷단장을 하고, 바르지 않던 무스도 
:  
:   머리에 흠뻑발라 
:  
:   나름대로 멋을내어 넘겼다.. 
:  
:   공항으로 가는 내 모습은 영락없는 어린아이였다.. 
:  
:   사진속에서 본 그 미애의 아름다운 모습을 직접 볼려니 
:  
:   너무나 두근거렸다.. 
:  
:   공항에 도착했을 때쯤 약속장소에는.. 
:  
:   검은 정장을 곱게 차려입은 중년 신사가 엄중한 표정을   
:  
:   지으며 서있었다. 
:   육감적으로 미애의 아버지임을 눈치채고 앞으로 다가갔다. 
:   내가 앞에 서서 인사를 하자 미애의 아버지는 오른손 
:  
:   대신.. 
:  
:   왼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셨다. 
:   
:   그 모습을보며 한쪽 가슴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   내 징그런 손을 안보여도 될테니.. 
:   
:   미애의 아버지는 참 다정한 분이셨다 
:   
:   하지만 같이 온다는 미애는 보이지 않았다. 
:   
:   미애 이애기를 꺼내자, 미애 아버지는 미애를 만나게 
:   
:   해준다며.. 
:   
:   검정색 고급 승용차 안으로 나를 불렀다. 
:   
:   그 곳 뒷자리에 앉아있는 미애.. 
:   
:   믿기지가 않았다.... 
:   
:   그 곳에는... 
:   
:   ......... 
:   
:   검정색보자기에 흰리본이 묶여있는 네모난 사각 
:   
:   나무상자.. 
:   
:   선명하고 날카롭게새겨져 있는 그 너무나 그리운 이름 
:    
:   정미애.. 
:   
:   눈물이 나오지도 않았다. 
:   
:   믿을수가 없었다.. 
:   
:   상황을 눈치 챘을때는 난 미애 아버지와 시내를 떠나 
:   
:   교외로 향하고 있었다. 
:   
:   미애 아버지는 붉게 충혈된 눈과 사색이된 얼굴로.. 
:   
:   조용히 내게 미애의 과거에 대해 말을 꺼냈다. 
:   
:   미애는 나처럼 선천적인 장애인이 아니였다고 한다.. 
:   
:   미애가 초등학교 1학년때 괴질에 걸려 열병을 앓고 
:   
:   난다음..  
:   
:   실어증에 걸려 말을 잃었다고.. 
:   
:   그 말이 내 귀를 심하게 자극했다.. 
:   
:   그 어릴적 미애가 나에게 한말... 그...말... 
:   
:   정말 바보는너야! 
:   
:   난 그것도 모르고.. 
:   
:   그때 내 눈시울이 붉어옴을 느꼈다... 
:   
:   미애의 아버지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  
:   미애가 미국으로 간건 수술을 받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   
:   뇌종양... 
:   
:   실어증에서 돌아오지 않는 말을 되찾아준다는 의미도 
:   
:   있었지만.. 
:   
:   초기였지만 미리 발견된 뇌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으로 
:   
:   건너 간거였다.
:   
:   하지만 수술이 늦어지자 갑자기 악성으로 변한 뇌종양은.. 
:   
:   몇번의 수술 끝에 끝내 미애는 어린나이에 세상을 
:   
:   떠났다고 한다.  
:  
:   컴퓨터 프린터로 찍어 보낸건 미애가 수술을 받을때.. 
:   
:   미애의 아버지가 직접 쓴것이었고.. 
:   
:   마지막으로 받은 편지는 미애가 죽기 한달전에 쓴것이라고 
:   
:   했다.. 
:   
:   미애는 마지막 수술후 1년동안 뇌사상태였다가.. 
:   
:   몇일전 안락사 시켰다고.. 
:   
:   여기까지 말하고 미애 아버지는 말을 잊지 못했다. 
:   
:   그리고 미애 아버지는 미애의 편지를 나에게 건넸다. 
:   
:   미애가 뇌사상태가 되기 전날 쓴거라고 하면서... 
:    
:   꼭 전해주라고 했는데 이제서야 전해준다고 하면서... 
:   
:   미애의 손으로 쓴 마지막 편지... 
:   
:   무척 바래진 그 편지... 
:   
:   
:   TO. 성만..
:   
:   미안해 거짓말해서.. 
:   
:   나 사랑하는 사람 생겼다는거 거짓말이야.. 
:   
:   너를 단념하게 하기 위해서.. 
:   
:   하지만 쉽지 않구나.. 
:   
:   죽음을 앞두고 있는 난 이제 산소마스크 없이는.. 
:   
:   단 일분도 생명을 연장 못하니..  
:  
:   내가 이 세상을 떠난다면 너가 무척이나 슬퍼할거 같아서 
:   
:   말이야.. 
:   
:   훗.. 성만이는 날 짝사랑 하잖아? 힛~! 그렇지? 
:   
:   너가 말 안해도 난 다 알아.. 
:   
:   기억하니?우리 어릴적?  
:   
:   넌 나의 기사였지.. 
:   
:   멋진 흑기사는 못되었어도 그래도 넌 누구 못지않는 
:   
:   훌륭한 나의 기사님이었어 
:   
:   그리고, 너가 없는 이곳에서 이제 마지막 편지를 
:   
:   쓰는구나.. 
:   
:   나 두려워.. 
:   
:   이 편지 이후에 다시 너에게 편지를 쓸수 있을지가.. 
:   
:   나를 구해줘... 
:   
:   농담이고.. 후훗.. 
:   
:   어제 나 수술했어.. 마지막 수술이라는데.... 
:   
:   잘 모르겠어.. 
:   
:   이 수술에 내모든게 달려있대.. 
:   
:   이제 나 한국에 돌아갈수 있어.. 
:   
:   근데.. 나 너무 무서워... 
:   
:   아.. 이거 정말 만약이다.. 정말 만약이야.. 
:   
:   이런 말 한다고 너무화내지마.. 
:   
:   나 만약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널 생각하면서 눈을 
:   
:   감을거야.. 
:   
:   넌 나의 기사님이였으니 이 고통과 무서움에서 날 
:   
:   지켜줄거라 믿어.. 
:   
:   그리고 난 너와 같이 했던 그곳.. 
:   
:   해가 질때면 장미빛으로 물들던 그 언덕에서 영원히.. 
:  
:   영원히.. 
:   
:   그곳을 지키고 싶어..... 
:   
:   나 이만 피곤해서 줄일께.. 
:   
:   넌 아직도 나의 기사님이지? 
:   
:   마지막으로 너에게만 해줄려고 아껴둔 말인데.. 
:   
:   정말 너에게만 해줄려고 아낀 말이야.. 
:   
:   널 사랑해.. 
:   
:   
:   From 너의 공주님. 힛~! 미애로부터..  
:  
:   
:   
:  미애와 나의 추억이 담겨있는 그 느티나무 언덕... 
:   
:  그 아래 청평댐에 흰눈이 내렸다.. 
:   
:  그리고 내 마음 속에도 하얀 눈이 내리고 있었다.. 
:   
:  담배가 다 타들어 갈때쯤.. 
:   
:  쏟아지는 비 사이로 햇빛이 비취고 있었다.. 
:  
:  난 오른손을 주머니 속에 꺼내어 당당히한걸음 한걸음 
:  
:  걷기 시작했다.. 
:  
:  하늘에서 날 바라보는 미애에게 바보가 되기 싫어서.....  
:  
:  ..........
:  .........
:  .....
:  ...
:  ..
:  .
:  !!!
:   
:  
:  끝까지 다 읽었나여???
:   
:  눈 아프죠? 넘 길어서.....
:   
:  누군가를 위해 헌신 한다는거.....
:   
:  그게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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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사항 오렌지디지트, 전자책 제작툴 “ViewPorter™” 무료화 선언 부운영자 2015.10.09 116
51 소설 미움받을 용기 미움받을 용기 저자 :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정가 : 19800원 (할인가 : 17820원) 출판사 : 인플루엔셜 출간일 : 2018. 03. 02 ISBN : 1186560657 97911865... 부운영자 2018.04.30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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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소설 시드니 셀던 끝없는 도망자 끝없는 도망자 저자 : 시드니 셀던 정가 : 3800원 (할인가 : 3420원) 출판사 : 영림카디널 출간일 : 1993. 11. 01 ISBN : 8985055267 9788985055260 자세히 보기 부운영자 2015.11.24 78
47 책기획 컴퓨터 활용에대한 모음 ... 책 기획 전자책 출판을 하자 !!!! 전자책 출판을 하기 전에 .. 부운영자 2015.10.09 71
46 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 (최신판) 저자 : 도몬 후유지 정가 : 10000원 (할인가 : 9000원) 출판사 : 경영정신 출간일 : 2004. 07. 15 ISBN : 8972882356 97889... file 부운영자 2015.09.26 88
45 일반사항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가시나무새를 아시나요 ? 가시나무새라고 들어보셨어요? 일생에 한번.. 가장 슬픈 노래를 부르고...... 가시에 가슴을 찔려서 죽는 새가 있습니다.... 부운영자 2015.07.07 92
44 일반사항 <효율적인 기억 만들기> &lt;효율적인 기억 만들기&gt; 만일 우리가 한 번 본 것을 절대로 안 잊어 버린다면, 우리의 생활은 놀랍게 변화될 것이다. 1. 완벽한 기억을 위한 원리들 1.공감각 : ... 부운영자 2015.07.07 149
43 일반사항 *****like와 love의 차이***** *****like와 love의 차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즐거워 집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겨울도 봄 같지만 ... 부운영자 2015.07.07 86
» 일반사항 ★GOOD BYE MY LOVE★ ★GOOD BYE MY LOVE★ : : : 장애인 특혜 군대 면제.. : : 1990년 징병 검사장을 빠져나오며 국가에서는 다시금 : 나에게 .. : : 장애인이란 딱지를 붙였다. : : 그... 부운영자 2015.07.07 79
41 일반사항 눈으로 세상을 3일만 볼수있다면... 눈으로 세상을 3일만 볼수있다면... 눈과 귀가 열리지 않은 헬렌 켈러 여사가 &#039;3 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039; 이란 수필을 쓰면서 다음과 같이 말을 했습니다. 만약... 부운영자 2015.07.07 92
40 일반사항 귀거래사 귀거래사 도연명이 진나라 팽택의 현령으로 있을 때 군에서 보낸 독우에게 예복을 입고 가서 뵈라 하므로, 도연명이 탄식하여, &quot;내 닷말 곡식 때문에 소인 앞에 ... 부운영자 2015.07.07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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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소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부자들이 들려주는 &#039;돈&#039;과 &#039;투자&#039;의 비밀) 저자 : 로버트 기요사키|샤론 레흐트 정가 : 12000원 (할인가 : 10800원) 출판사 : 황금가지... file 부운영자 2015.05.15 99
33 소설 [쟝자크루소]사회계약론 사회계약론 (그레이트 인문학 04) 저자 : 장 자크 루소 정가 : 7700원 (할인가 : 6930원) 출판사 : 펭귄클래식코리아 출간일 : 2015. 04. 08 ISBN : 890118169X 9... file 부운영자 2015.05.07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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