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Down
  • Up
  • Search

하루가 끝나고 (The Day is Done)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부운영자 부운영자 IP: *.185.23.199
465 0 0
SRW3h-1465140957.jpg

 



하루가 끝나고 (The Day is Done)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하루가 끝나고

어둠이​ 밤 날개에서 내리고

독수리가 날다 흘린

깃털 하나 천천히 떨어지듯​

 

마을의 불빛 빛과 안개 속에

빛나는 것 보노라니

알 수 없는 서글픔이 휩싸워

내 영혼 그것을 감당할 수 없구나.​

 

서글픔과 그리움의 느낌

아픔이라고 할 수 없고

안개와 비와 비슷하듯

그냥 슬픔과 비슷한 어떤 것.​

 

이리 와 내게 시를 읽어주오

이 산란한 심정 달래주고

낮의 온갓 상념 몰아내 줄

소박하고 감동적인 시를.

 

옛 거장들의 시는 그만두오

장엄한 시인들의 시도 그만두오

그들의 아득한 걸음소리

아직 시간의 통로에서 메아리치오.

 

저들의 거창한 소리를 듣노라면

마치 군대의 행진곡처럼

싸우고 또​ 싸우라는 소리 같소

오늘 밤 나는 휴식이 그립소.

 

소박한 시인들의 시를 읽어주오

여름철 구름에서 소나기 쏟아지듯

두 눈에 눈물이 고이듯

가슴에 우러나오는 노래를 듣고 싶소

 

힘들고 긴 낮과

평안 없는 밤을 보냈으면서

영혼 속의​ 아름다운 가락이

음악을 들었던 시인의 노래를

 

그런 노래가

쉬임이 없는 그대의 맥박을  가라앉힐 수 있소

그리고 기도 다음에 오는

축복의 말처럼 들린다오.

 

그러니 그 소중한 시집에서

당신이 고른 시를 읽어주오

그리고 시인의 운율에 맞춰

당신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오.

 

그러면 밤이 음악으로 가득 차고

온 낮을 괴롭혔던 근심은

아랍인들이  천막을 거두고 떠나듯

조용히 조용히 떠나 갈 것이요.

★★★★★★★★★★
ReportShareScrapPrint

Comment 0

Comment Write
Attach Images or Files

Drop your files here, or click the button to the left.

Maximum File Size : 0MB (Allowed extentsions : *.*)

0 file(s) attached ( / )
WYSIWYG

Report

"님의 댓글"

Are you sure you want to report this comment?

Comment Delete

"님의 댓글"

I want to Are you sure you want to delete?

Share

Permalink

주간 조회수 인기글

주간 추천수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