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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0 03:19

공무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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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 악부 가음

공무도하

강 건너지 말아요

[ 公無渡河 ]

 

 

黃河西來決崑崙1) 황하 물은 서쪽에서 와 곤륜산(崑崙山)을 끊고는
咆哮萬里觸龍門2) 만리를 포효하며 용문(龍門)에 부딪네.
波滔天3) 물결이 하늘에 닿자
堯咨嗟 요(堯)임금 한숨짓고
大禹理百川4) 우(禹)임금이 뭇 강물 다스릴 적에
兒啼不窺家5) 아이가 울어도 집에 들르지 않았네.
殺湍堙洪水6) 여울을 없애고 넘치는 물 막아
九州始蠶麻 온 땅은 비로소 누에 치고 삼도 심어
其害乃去 재앙 사라지기
茫然風沙7) 까마득히 모래 날아가 듯 하였네.
披髮之叟狂而癡 봉두난발 늙은이는 미치광이 얼뜨기
淸晨徑流欲奚爲 꼭두새벽에 물을 건너 무얼 하려나.
旁人不惜妻止之 남이야 상관 안 해도 아내는 그를 막네.
公無渡河苦渡之8) 임이여, 강 건너지 말랐더니 그예 건너는구려.
虎可搏 범은 때려잡아도
河難馮9) 강 건너긴 어려운 것.
公果溺死流海湄10) 임이여, 끝내 물에 빠져 바다로 흘러가는구려.
有長鯨白齒若雪山 허연 이빨 설산 같은 큰 고래 있어
公乎公乎挂罥於其間11) 임이여, 임이여, 그 틈새에 걸려버렸구려.
箜篌所悲竟不還12) 공후(箜篌) 슬퍼하네, 끝내 오지 않음을.

해제

일명 〈공후인(箜篌引)〉이라고도 하는 이 노래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다. 고조선(古朝鮮) 나루터의 사공이었던 곽리자고(霍里子高)가 어느 날 아침 배를 젓고 있는데, 한 백발의 미친 사내가 머리를 풀어헤치고 술병을 들고서 강물에 뛰어들어 건너려 하였다. 그의 아내가 뒤따라와서 막으려 했지만 미치지 못하여 결국 빠져죽고 말았다. 그러자 그 아내가 공후(箜篌)를 끌어다 이렇게 노래하였다. "그대여 강 건너지 마오, 그대여 강 건너지 마오. 물에 빠져 죽으면, 그대를 어이할꼬.[公無渡河, 公無渡河. 墮河則死, 將奈公何.]" 이 구슬픈 노래를 마치자 그녀도 강에 뛰어들어 죽었다. 곽리자고가 집에 돌아와서 아내 여옥(麗玉)에게 얘기하자, 여옥은 그들을 애도하며 공후를 끌어다가 그 곡조를 그대로 연주하니, 듣는 이 누구나 눈물을 흘리며 울지 않는 이가 없었다고 한다. 이백의 노래는 이를 모방한 작품으로 상화가사(相和歌辭) 중의 하나이다.

해설

이백 시의 비판자들은 이 작품을 예로 들면서, 제멋대로 방자한 이백의 고질(痼疾)을 꼬집기도 하는데, 축자적(逐字的)으로 볼 때는 두서없는 넋두리에 불과한 듯이 여겨지기도 한다.

행간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단락 나누기와 비유적인 해석이 불가피할 것이다. 아득한 옛날부터 만인의 두려움의 대상인 강물을, 섣불리 휘어잡을 수 없이 거친 세상의 흐름으로 해석해 보자. 그렇게 되면 요순에게 최대 과제였던 치수(治水)는 곧 바른 정치나 제세(濟世)의 개념으로 이해해 볼 수 있을 것이고, 요순의 치수(治水)가 다 끝난 후 새벽녘에 물에 뛰어들어 목숨을 잃은 백수광부의 어리석음은, 명군(明君)의 덕으로 상당히 개선된 수준에 이른 정치판도 속에 멋모르고 뛰어들었다가 급기야는 정치 생명마저 잃게 된 이백 자신의 모습을 형용한 것이 된다. 작품 안의 늙은이는, 영왕(永王)에 가담하였던 것을 뒤늦게 자책하는 늙고 지친 만년의 자화상일 수도 있다.

분방한 경지를 넘은 듯 난해한 내용은 알코올 중독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지도 모른다. 좌충우돌과 횡설수설, 혼란에 빠진 천재의 불우한 말로를 보는 것 같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무도하 [公無渡河] - 강 건너지 말아요 (고풍 악부 가음, 2014. 5. 26., 진옥경, 노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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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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